충남 논산과 전북 완주에 걸쳐진 대둔산에 다녀왔다.
케이블카(편도 3500원), 구름다리, 삼선계단 3종세트를 섭렵하고
두 다리로 내려오는 데까지 3시간이 채 안 걸렸다.
단풍철이다보니 3종세트를 누리려면 기다림이 필수.
나이드신 분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힘차게 오르내리다 보니
결혼 후 등산 중 가장 훌륭했다며 칭찬이 따라왔다.
그러나,,,
온천욕과 금산 복수면의 저렴한 한우고기까지 다 좋았는데
다리가 아파서 끙끙대다 잠을 못 잤다.
새벽 5시에 욕조에 물을 받아 몸을 담그면서
멋모르고 낫 휘둘렀다가 팔이 아려서 잠 못 잔 첫 농활 생각이 났다.
이틀간 파스 냄새를 풍기고 다니다, 오늘 겨우 걸을 만 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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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RITTEN BY
- 쏘뎅
쏘뎅+기자=쏘댕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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